의회가 내건 재추진 조건
순천시는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오천 그린아일랜드 원상복구 설계비 1억 원을 편성했다. 순천시의회는 이 예산을 삭감하면서 국가하천 기본구상 용역 결과가 나온 뒤 사업 방향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공청회와 주민설명회 등 주민 의견을 듣는 절차도 함께 요구했다. 요구한 절차가 진행되기 전까지 설계비는 이번 추경에 반영되지 않는다.

강변로 조성 경위와 감사원 통보
강변로 오천회전교차로에서 남문회전교차로에 이르는 1.03㎞ 구간은 2022년 6월 시작해 2023년 3월 마무리됐다. 투입된 사업비는 29억 원이다. 시공 방식은 기존 아스팔트를 걷어내지 않고 그 위에 흙을 덮은 뒤 잔디를 심는 형태였다. 감사원이 순천시에 통보한 내용은 두 갈래다. 주민과 의회 의견을 듣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되, 해당 구간을 녹지로 바꾸거나 기존 계획대로 도로로 되돌리는 방안 가운데 하나를 마련하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