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아일랜드는 요구와 예산 단계에 머물러
오천 그린아일랜드를 그대로 두자는 시민 700여 명은 순천시에 정책토론을 열어 달라고 요구했다. 순천시의회는 이 문제에 대한 의견 수렴을 권고했고, 순천시가 제출한 원상복구 설계비는 삭감됐다. 김재진 순천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부위원장은 2026년 8월 12일 임시회에서 국가하천 기본구상 용역이 끝난 뒤 사업 방향을 정하고 그 전에 주민 의견을 수렴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민주권담당관 신설과 제기된 요구
민선 9기 순천시가 새로 두기로 한 조직은 시민주권담당관이다. 정책을 만드는 첫 단계부터 시민이 함께하고 그 결과까지 시민이 직접 살펴보는 방식을 갖추겠다는 것이 순천시가 밝힌 방향이다. 김성하 순천시의원은 논의 방식과 결정 범위, 시민 의견의 정책 반영 정도를 충분히 설명한 뒤 공청회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석 순천YMCA 사무총장은 시민을 찾아가는 활동과 함께 시민주권 거점을 마련해 참여 과정이 이어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하고 논의 범위와 반영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요구, 시민사회가 상시 참여할 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다양한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일도 과제로 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