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산등을 어떤 의제로 다루나
순천시가 밝힌 학술대회 구성을 보면, 매산등 선교유적은 단독 의제가 아니라 전국 8개 유적과 함께 다뤄진다. 서만철 한국선교유적연구회 회장이 한국 선교기지유적의 가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순천 매산등 선교유적의 특징과 세계유산 등재 추진 전략을 다루는 전문가 발표와 종합토론이 예정돼 있다.

유적의 성격과 이후 계획
선교기지유적은 근대기 선교사들이 일정 지역에 정착해 교회·학교·병원·선교사 주택을 세우고 선교와 교육, 의료, 사회복지 활동을 편 공간이다. 이들 유적은 개별 건축물에 그치지 않고 교회와 학교, 병원, 주거시설이 한 공간에서 서로 연결된 구성을 갖는다고 순천시는 설명했다. 행사는 순천시와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지방정부협의회, 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이 공동 주관한다. 협의회 회장은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고, 순천대 인문학술원 원장은 강성호다. 순천시는 학술대회 이후 지방정부협의회 및 전문가와 협력을 강화하고 매산등 선교유적의 학술조사와 보존·활용 기반 구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매산등 선교유적의 가치 규명과 보존·관리 기반 마련을 원도심 근현대역사문화공간 조성과 연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