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문제를 공약으로 바꾸는 과정
교육지원청은 학생이 학교 공동체의 문제를 살피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활동을 학생자치로 설명하며, 그 역량을 기르도록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초점은 학교생활에서 나온 문제를 정책과 공약의 형태로 다듬는 데 있었다는 것이 교육지원청의 설명이다.
캠프의 중심 활동인 공약 디자인 교육은 문제가 실제로 어떤 상태인지 진단하고,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며, 아이디어를 조사하는 방법을 다루는 순서로 짜였다. 둘째 날에는 조사한 내용을 놓고 분석과 가설 세우기, 대안 마련, 기대효과 구체화로 이어지는 공약 개발 활동이 이어졌다.

참가 학생들은 학교생활에서 고칠 점을 골라내고,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정책 대안을 짰다. 안전과 학교폭력 예방을 다루는 교육, 팀 데몬스트레이션을 활용한 협력·소통 훈련도 일정에 포함됐다. 저녁 시간에는 리더 그룹 교육과 미니올림픽, 레크리에이션 같은 공동체 활동이 마련됐다.
학교 학생회 연계 방침
교육지원청은 캠프에서 발굴된 정책 제안과 공약이 각급 학교 학생회 활동으로 연계되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신규 교육장은 학생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더 나은 학교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뜻으로 이번 활동을 설명하며, 캠프 경험이 학교 현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