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첫 저어새 번식
순천시는 2026년 8월 6일 장구섬에서 저어새 번식을 남해안에서 처음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저어새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전 세계에 약 7,700마리가 남아 있다. 장구섬에서는 둥지 15개가 확인됐고, 알을 품거나 새끼를 기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순천만 일대에서는 저어새 50여 마리가 관찰됐다.


서해안 집중에서 남해안 확인으로
국내에서 번식하는 저어새는 전 세계 개체군의 90%를 넘지만, 그 번식지는 그동안 서해안 일대에 몰려 있었다. 이번 장구섬 사례로 남해안에서도 번식이 확인됐다. 순천시는 순천만갯벌과 주변 내륙습지의 연결이 저어새의 번식과 먹이활동, 휴식에 필요한 안정적 서식 환경을 만든 결과라고 분석했다. 순천시는 국립생태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번식 현황을 지속해서 확인하고 위협요인을 점검하는 등 보호·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