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3차 공중케이블 정비 중장기 사업의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에 걸쳐 정비를 추진한다. 여기서 공중케이블은 전기와 방송·통신을 공급하려고 허공에 걸어 놓은 전선과 통신선을 함께 이르는 말이다.
무엇이 달라지나
순천시가 밝힌 정비 내용은 건물로 들어오는 인입선의 경로를 바로잡고, 이용 계약이 끝난 옥외 회선을 걷어내며, 뭉치거나 늘어진 케이블을 손보는 작업이다. 사업 방식은 순천시가 예산을 따로 들이지 않고 통신사업자가 직접 시행하는 형태라고 순천시는 설명했다.


첫해인 2026년 정비 대상은 웃장·중앙시장·아랫장·철도운동장 일원을 포함한 7개 구역이며, 규모는 약 41억 원 상당이다. 이 금액은 정비 물량에 해당하는 규모이고 순천시 재정에서 나가는 예산은 아니라고 순천시는 밝혔다. 순천시가 제시한 2026년 물량은 전주 1,728본과 통신주 917본, 공중케이블 317㎞다.
추진 체계와 배경
사업 추진을 위해 순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력공사, 그리고 KT·LG유플러스·SK텔레콤·SK브로드밴드·세종네트웍스·드림라인·LG헬로비전 등 통신사업자가 함께 참여하는 정비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방송·통신 서비스가 늘면서 공중케이블이 어지럽게 뒤엉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는 점을 사업 배경으로 들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관계기관·통신사업자와 협력해 정비계획 수립부터 현장 점검까지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